경상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후기

바다와 산, 역사와 감성이 어우러진 경상도는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해 여좌천부터 사천 바다케이블카까지, 경상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10곳을 생생한 방문 후기와 함께 소개합니다.

 

당일치기, 주말 여행, 가족 나들이까지 모두 어울리는 여행 코스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2025년 경상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자연과 감성,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

 

1. 진해 여좌천 벚꽃길 (창원시)

진해의 봄을 대표하는 여좌천은 매년 4월 초 벚꽃이 만개하면 ‘한국의 사쿠라 명소’라 불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특히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 유명한 ‘로망스 다리’는 필수 포토존!

 

여좌천을 따라 걷다 보면 하늘을 가득 메운 벚꽃과 졸졸 흐르는 개울이 어우러져 감성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진해군항제 시즌에는 야경도 놓치지 마세요.

진해 여좌천 벚꽃길 방문 후기

 

진해의 여좌천은 매년 봄이면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로망스 다리' 주변은 벚꽃이 만개하면 마치 분홍빛 터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벚꽃 시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그만큼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상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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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주는 역사 도시로 유명하지만, 봄이 되면 보문호를 중심으로 한 보문관광단지가 벚꽃과 튤립으로 만발해 낭만이 가득해집니다.

 

보문호 주변은 자전거 코스가 잘 정비돼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좋고, 근처에는 온천, 리조트, 경주월드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고즈넉한 경주의 매력과 현대식 관광 인프라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죠.

경주 보문관광단지 방문 후기

 

경주의 보문관광단지는 보문호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호수와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호수 주변에는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경상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3. 통영 동피랑 마을

통영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동피랑 마을은 컬러풀한 벽화로 가득한 예술 골목입니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벽화와 포토존을 구경하고, 마을 꼭대기 전망대에서 통영 바다를 내려다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근처에 서피랑, 중앙시장, 통영케이블카 등도 가까워 반나절 코스로 딱 좋은 여행지입니다.

통영 동피랑 마을 방문 후기

 

통영의 동피랑 마을은 알록달록한 벽화로 유명한 예술 마을입니다.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다양한 벽화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마을 정상에 위치한 동포루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통영항의 전경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골목 곳곳에 아기자기한 카페와 기념품 가게들이 있어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다만, 골목이 좁고 경사가 있으므로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경상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4. 하동 십리벚꽃길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십리벚꽃길은 봄마다 ‘벚꽃 터널’이 형성되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벚꽃 아래를 걷거나 차량을 타고 지나가기만 해도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중간에 내려서 쌍계사 참배나 화개장터 구경도 함께하면 좋습니다. 한국의 100대 명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매력적입니다.

하동 십리벚꽃길 방문 후기

 

하동의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벚꽃길로, 봄이면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룹니다.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꽃비를 맞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전통 찻집과 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가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벚꽃 시즌에는 차량 통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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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산 통도사

양산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사찰’로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한 번쯤은 꼭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웅장한 사찰 건축물과 함께 벚꽃 시즌에는 사찰 입구부터 화사한 꽃길이 펼쳐져 매우 운치 있죠. 통도사 내부에는 다양한 국보급 문화재가 있으며, 조용한 산책과 명상이 가능한 힐링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양산 통도사 방문 후기

 

양산의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사찰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산책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사찰 내부는 고즈넉한 분위기로, 마음의 평안을 찾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이 찾습니다. 주차장은 넓지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상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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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거제 공곶이

거제 공곶이는 마치 유럽의 시골 마을 정원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안 정원입니다. 동백꽃과 수선화가 만개하는 3~4월이면 알록달록한 꽃밭이 바다를 배경으로 장관을 이루죠.

 

경사가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 위에서 바다와 꽃밭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자연광 가득한 인생샷 명소로 SNS 인증샷 찍기 딱 좋은 곳입니다.

거제 공곶이 방문 후기

 

거제의 공곶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수선화와 동백꽃이 유명합니다.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수선화가 만개하여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다만, 산책로가 일부 가파른 구간이 있으므로 편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상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7. 부산 온천천 카페거리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온천천은 도심 속에서 벚꽃과 개나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특히 온천천 카페거리는 감성적인 로스터리 카페와 베이커리, 브런치 맛집이 즐비해 커피 한 잔과 함께 벚꽃길을 걷기 좋은 데이트 장소로 인기입니다. 봄철엔 낮보다 저녁 무렵 야경과 함께 걷는 것도 추천!

부산 온천천 카페거리 방문 후기

 

부산의 온천천 카페거리는 온천천을 따라 조성된 감성적인 카페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하천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며 카페 투어를 하기 좋습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각 카페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다소 붐빌 수 있으므로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경상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8. 합천 해인사 소리길

해인사는 경남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천년고찰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소리길’은 숲 속을 따라 걷는 조용한 산책로로 유명합니다.

 

이름처럼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이 길은 마음이 절로 차분해지는 힐링 코스예요.

도착하면 국보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판전도 꼭 둘러보세요.

합천 해인사 소리길 방문 후기

 

합천 해인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소리길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약 6km에 달하는 이 길은 홍류동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데, 발 아래 흐르는 물소리와 주변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가 어우러져 ‘소리길’이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리더군요.

 

길이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로도 걷기 좋고, 곳곳에 벤치와 정자도 있어 여유롭게 쉬어가며 산책할 수 있었어요. 도착지인 해인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역사적인 의미까지 더해집니다.

 

길 중간에 명상 쉼터나 작은 폭포도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고, 가야산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 덕분에 걷는 내내 기분이 맑아졌어요. 바쁜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산책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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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창원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는 철새들의 낙원으로 알려져 있는 생태 명소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수많은 철새가 날아드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사진가들과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요.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창원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도시 근교 힐링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창원 주남저수지 방문 후기

 

창원 주남저수지는 철새 도래지로 잘 알려져 있는데, 막상 직접 가보니 철새뿐 아니라 그 주변의 자연환경 전체가 인상 깊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저수지 위로 갈대밭이 흔들리고, 봄에는 꽃나무들이 예쁘게 피어 있어 산책하기 딱 좋은 장소더라고요. 조류 관찰 데크가 잘 마련되어 있어 망원경으로 물새나 기러기 떼를 관찰할 수 있었고, 사진 애호가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생태체험 장소이고, 인근에는 작은 생태교육관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면 교육적인 시간도 될 것 같아요. 도시 근처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참 감사했어요.

 

아침 일찍 방문하면 조용하고 한적해서 진짜 힐링됩니다.

10. 사천 바다케이블카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남해의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초양도와 각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는 해상 위를 날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줘요.

 

유리 바닥이 있는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하면 짜릿함은 배가 됩니다. 정상에서는 바다 전망대와 트레킹 코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사천 바다케이블카 방문 후기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말 그대로 '하늘을 나는 바다 여행'이었습니다. 초양도에서 각산까지 이어지는 이 케이블카는 남해 바다 위를 지나며 환상적인 뷰를 선사하죠.

 

저는 유리 바닥이 있는 크리스탈 캐빈을 탑승했는데, 바다 아래가 훤히 보여서 처음엔 살짝 무섭다가 이내 짜릿한 스릴에 푹 빠졌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사천 앞바다와 다도해의 풍경이 정말 압권이었고, 인근에 설치된 스카이워크와 짧은 트레킹 코스도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날씨 좋은 날에는 바다색이 더 선명하게 보여서 인생 사진 찍기도 최고였습니다. 가족 여행지로도, 커플 데이트 코스로도 강력 추천하는 경상남도의 명소예요!

🌅 경상도 여행, 다시 떠오르는 감성의 조각들

경상도는 떠날 때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마법 같은 곳이에요. 벚꽃이 흐드러지는 진해, 바다 위를 나는 사천 케이블카, 조용한 사찰길 해인사까지—

 

각 장소마다 색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마음은 꽉 찼던 순간들. 여러분도 이번 주말, 경상도의 매력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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